‘존 오트 박사는 광선의 종류를 달리하여 쥐에게 노출시켰을 때 악성종양이 발생하여 쥐가 사망할 때까지의 기간을 측정했습니다. 모든 빛이 통과한 플라스틱은 15.6개월, 창유리는 9.4개월, 백색 조명은 8.7개월, 핑크빛 조명은 7.5개월 만에 쥐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실험 결과 쥐가 악성종양에 걸린 이유는 적절한 자연적 비율로 혼합되지 않는 빛에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빛은 모든 생물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나라 보다 프랑스 사람들의 우울증이 높은 이유는 프랑스 겨울은 우리나라와 달리 비가 내리고 습기 찬 날씨가 많아 빛을 거의 보지 못해 계절성 우울증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때 빛이 이런 우울증을 예방해 준다. 오랜 시간 사무실에서 작업을 하거나 외출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빛 부족으로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 외출을 해서 햇빛을 받으면 뇌가 평소보다 더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세로토닌을 분비해 행복한 감정이 우울한 기분을 완화시켜 준다.

이와는 반대로 빛이 없어야 될 때도 있다. 멜라토닌은 염증과 싸우는 것을 돕는 호르몬이다. 빛에 예민해 빛을 받으면 차단되고 빛이 없으면 생성되어 밤에 잠을 잘 때 신체 내의 염증과 독성들이 싸운다. 특히 암 화학요법에서는 암세포를 증식시키기 위해 빠르게 성장하는 혈관 형성을 막아 신체 내의 독성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우리 두뇌는 낮과 밤을 구분하는데 밤에 인공조명에 노출되면 시신경을 통해 들어오는 불빛 중 백색과 청색의 불빛에 강하게 반응하여 면역력을 촉진시키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차단되어 면역력이 약해진다. 저녁 시간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TV와 컴퓨터에서 나오는 빛들과 전자파들 또한 인공적인 빛이기 때문에 신체 내의 정상적인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원활한 산소 공급과 영양 공급을 감소시켜 피로, 두통, 신체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적어도 안정적인 멜라토닌 호르몬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 1시간 정도는 실내에서 인공적 불빛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텔레비전,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빛은 가급적 멀리 피하고 방안에 있는 다양한 디지털 기계에서 나오는 빛들을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밤에 이동 시는 낮은 와트의 노란색, 오렌지색이 빛이 좋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밤 동안 실내의 약한 빛에 대한 감각이 몸에 남아 있어 밝은 빛의 세기로 신체를 바꾸어 주어야 뇌가 아침과 밤의 빛의 자극의 차이를 인지하고 멜라토닌을 제어할 수 있다. 보통 청소년기에 가장 활발한 멜라토닌이 노년기가 될수록 점차 줄어들어 노년기의 수면을 방해한다. 불규칙한 수면으로 인해 멜라토닌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때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병을 얻을 수 있다.

지나친 빛은 신체에 해롭지만 규칙적인 빛은 우리 신체에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하루에 한 번 30분 정도 가벼운 산책과 함께하는 빛은 실내에서의 빛 보다 더 건강에 좋다. 빛을 받으면 신체 내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져 살균작용을 하며 뼈에 칼슘과 인이 흡수되는 것을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음식을 통한 균형 잡힌 영양분이 필요하듯 실내에서는 건강에 좋은 빛으로 실외에서는 규칙적인 햇빛으로 신체 내의 규칙적인 흐름을 유지할 때 햇볕의 특별한 파장이 결여되어 생길 수 있는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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